크라운베이커리가 아이스크림전문점 사업에 나선다.

크라운베이커리는 내달중순 서울 광화문에 독자상표의 아이스크림 전문매장
인 "아이겐비체" 1호점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크라운베이커리는 호주의 아이스크림제조업체인 피터스&브라운사에 주문자
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아이스크림을 주문 수입, 국내 매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크라운은 우선 직영점형태로 매장수를 늘려 나가는 한편 내년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가맹점을 모집, 본격적인 프랜차이즈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앞으로 판매되는 아이스크림의 종류는 30가지 이상이며 20대이상을
주소비자층으로 잡고 있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이 회사는 아이스크림사업부를 별도로 설치했으며 아이스크림사업이 확대
되면 별도법인으로 독립시킬 예정이다.

이 회사는 또 여름철 제과점매출이 격감하는 등 매년 발생하는 매출구조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고급아이스크림전문점사업을 벌인다고 설명했다.

< 김광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