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특급" <라스트 홍콩 97> (SBSTV오후 9시55분) =

중국 반환을 만 하루 앞둔 97년 6월30일밤.

홍콩 살인청부업자로 살아온 레지널드 캐머론은 자신을 고용하고 있는
셔우드사로부터 중국 특사로 와있는 우장군을 암살하라는 지령을 받고
실행한다.

그러나 그때부터 레지널드는 정체불명의 괴한들로부터 끊임없이 습격을
받는다.

<> "다큐멘터리의 세계" (EBSTV오후 7시) =

닥터 벤 카슨은 미국 볼티모어시의 존스 홉킨스 병원 소아신경외과의로
라스머센 뇌염이라는 희귀한 소아 질환을 대뇌반구절제술을 이용해
치료하는데 성공했다.

조지아주의 조너선 윌뱅크스도 끊임없는 발작을 일으키는 라스머센
뇌염환자로 10세밖에 안됐지만 이미 2번이나 뇌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별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던 중 TV에서 닥터 벤 카슨에 대한
것을 알게돼 대뇌반구절제술을 받으려고 볼티모어에까지 왔다.

<> "아침마당" (KBS1TV 오전 8시30분) =

얼마전 여고생이 출산한 사건이 또 일어났다.

학교나 가정에서는 여전히 10대들을 아이취급하고 성교육에 무관심한
반면 아이들은 생활속에서 너무 쉽게 성을 접하고 때로는 호기심대로
행동하게 된다.

과연 아이들은 성을 어디까지 알고있으며 부모나 학교는 이런 아이들에게
어떻게 성을 가르쳐줘야 할까.

혼돈속에 흔들리는 10대의 성문제를 함께 진단해본다.

<> "호국의 달 특선영화" <10인의 영웅> (KBS2TV 오후 11시50분) =

76년 월남전에서 패한 미국은 월남전이 끝날무렵 월남의 요지에
배치시켜 놓았던 무기고가 베트콩 손에 들어갈 것을 우려해 폭파시킬 것을
계획한다.

미국국적을 가진 10명의 화교 수감자들을 특공대원으로 편입시켜
작전의 비밀을 유지하고 작전의 효율을 극대화시키려는 계획을 세운다.

<> "금요가족극장" <간이역> (MBCTV 오후 7시30분) =

시골 장터를 돌아다니며 옷장사를 하는 일도가 어느날 동업자인 미선과
함께 동생 선희를 찾아온다.

오복여관의 한여사는 친아들같은 일도에게 미선과 어떤 사이냐고 넌지시
물어본다.

이에 일도는 미선이 남편과 사별하고 딸을 데리고 산다고 털어놓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