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신한국당은 25일 김중위 정책위의장과 강경식 경제부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당정회의를 열고 98년도 정부 예산안 심의에 관한
기본방향을 논의한다.

신한국당 관계자는 22일 "이번 당정회의에서도 내년도 정부예산의 규모와
집행방향및 예산과 관련한 당의 역점과제를 놓고 정부측과 의견조율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당은 국민생활안정, 삶의 질 향상,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에 중점을 두면서 고정/경상비 등은 최대한 억제하는 방향에서 예산을
편성해 주도록 정부측에 촉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분양별로는 농어촌 교육 민생치안 안보역량 강화 등과 관련된
예산편성에 주안점을 두고 심의 방향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손상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