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젊음이 있는 곳에" (밤 10시) =

"가요음반 사전 심의제"를 기념하여 전국 7대 도시에서 40여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한 97자유콘서트 현장을 찾아간다.

뜻깊은 공연을 축하하기 위해 빽빽히 공연장을 메운 팬들이 음악에
취해 환호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보고,즉석 인터뷰를 통해 가요팬이
가져야 할 바람직한 자세를 생각해본다.

<> "CTN 인생에세이" (오후 8시) =

왕년의 빨간마후라 옥만호 장군.

무스탕의 호랑이라 불리우는 옥 장군은 우리나라 최초의 전투기인
무스탕기로 6.25전쟁 당시 1백34회 출격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1943년 일본 큐슈비행학교를 마친 옥 장군은 해방 후 공군 간부후보
8기로 임관, 6.25전쟁 당시 혁혁한 공을 세워 20여개의 훈장을 받은 바
있다.

12대 공군 참모총장을 역임하고 74년 대장으로 예편한 옥만호 장군은
공군의 산증인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