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포청천" (KBS1TV 오전 10시35분) =

조용하고 평화로운 마을 석요천에 원인 모를 중독사건이 발생하면서
개봉부 윤포증이 사건을 맡는다.

수사한 결과 혈형자란 극독에 중독되면서 해독제가 없음을 알고 고심하던
중 엽보생이란 실명한 어린애가 실수로 독이 든 죽통을 우물에 빠뜨려서
야기된 것을 알아낸다.

그런데 그 죽통은 엽보생의 누나인 엽소소가 어전의 어의 배모천을
죽이기 위해 독약을 담아놓은건데 다른 죽통과 바뀌어서 그런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LA아리랑" (SBSTV 오전 9시50분) = 세윤이 소속되어 있는 변호사
협회에서는 불우이웃돕기 자선경매 행사를 주관한다.

준비위원장을 맡은 세윤은 가족들에게 협조를 구한다.

운계는 씨니어스 모임의 회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자선경매에 쓸 물건을
가져다 달라고 부탁한다.

운계는 울며겨자먹기로 자신의 보물1호인 은촛대를 내놓고 영범은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찾다가 유정의 낡은 브로치를 발견하곤 기뻐한다.

그러나 그 브로치가 진짜 사파이어로 된 거라는 말을 듣고 영범은
경매장으로 달려가 몇 배의 비싼 가격으롱 브로치를 되찾는다.

<>"삼국지" (MBCTV 오후 11시30분) =

관우의 원한을 갚기 위해 군사를 일으켰던 유비는 장비의 죽음으로
더욱 분개한다.

이에 유비는 70만대군을 거느린 채 동오로 향한다.

손권은 일개 서생 출신인 육손을 대도둑으로 임명해 유비에 대항한다.

유비군은 별다른 소득없이 동오군과 대치하다 더위에 견디다 못해
산속계곡으로 군영을 옮긴다.

유비가 산속계곡 700여리에 군영을 쳤다는 소식에 제발량은 유비의 명이
다했다며 안타까워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