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나진/선봉 대상 화폐개혁 단행...통일원 차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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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지난 1일부터 나진.선봉지역을 대상으로 제5차 화폐개혁을
단행,"외화와 바꾼돈표"를 폐지하고 일반 주민들의 자유 상업활동을
허용하는 등 경제개혁조치를 단행했다고 김석우(김석우)통일원차관이
11일 밝혔다.
김차관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북한정세 정책토론회"에
참석,이같이 말하고 "이에따라 나진.선봉 지역에서는 일반화폐가 사용
되고 있으며 교환비율은 1달러당 북한돈 2백원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차관은 "아울러 북한은 나진.선봉 인근지역인 원정리에 1백여명의
상인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적 장마당 개설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김차관은 또 "남북교류협력은 북한의 태도와 남북관계 상황을 주시
하면서 꾸준히 추진해나간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며 "제3국에서
남북경제인 접촉을 지속적으로 허용하고 남북교역 규모와 분야를 확대하는
한편 기업인방북,협력사업(자)승인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차관은 이와함께 "4자회담이 성사돼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민간.정부
차원의 남북경협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면서 "투자보장협정 등 제도적
장치 마련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건호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2일자).
단행,"외화와 바꾼돈표"를 폐지하고 일반 주민들의 자유 상업활동을
허용하는 등 경제개혁조치를 단행했다고 김석우(김석우)통일원차관이
11일 밝혔다.
김차관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북한정세 정책토론회"에
참석,이같이 말하고 "이에따라 나진.선봉 지역에서는 일반화폐가 사용
되고 있으며 교환비율은 1달러당 북한돈 2백원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차관은 "아울러 북한은 나진.선봉 인근지역인 원정리에 1백여명의
상인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적 장마당 개설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김차관은 또 "남북교류협력은 북한의 태도와 남북관계 상황을 주시
하면서 꾸준히 추진해나간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며 "제3국에서
남북경제인 접촉을 지속적으로 허용하고 남북교역 규모와 분야를 확대하는
한편 기업인방북,협력사업(자)승인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차관은 이와함께 "4자회담이 성사돼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민간.정부
차원의 남북경협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면서 "투자보장협정 등 제도적
장치 마련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건호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