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들의 추가 자금유입 규모는 8천억원선이 될 것으로 추정됐다.

11일 동서증권은 최근장세가 외국인에 의해 주도되고 있어 이들의 추가주식
매입자금이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외국인 한도소진율 추이분석을 통해 향후
유입될 자금의 추가유입 규모를 8천1백80억원으로 추정했다.

분석내용을 보면 현재 한도소진율이 60%이상인 종목중 외국인 한도 확대이후
한도소진율이 10%이상 상승한 현대건설 LG전자 대구은행 등의 한도가 소진될
경우 3천억원이 추가로 유입될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또 최근 외국인들의 주요 순매수종목인 한전과 LG정보통신이 한도소진
된다고 볼때 5천억여원이 유입돼 추가자금유입 규모는 총 8천1백80억원이
될 것이란 진단이다.

한편 최대로 들어올수 있는 추가유입자금의 규모는 현재의 한도소진율 57%가
올들어 최고치였던 1월말의 64%까지 상승한다고 볼때 2조2천억원정도가
된다고 동서측은 덧붙였다.

<백광엽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