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초강세를 보였던 엔화가 소폭 약세로 돌아섰다.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엔화환율은 10일 오후5시 현재 1백12.99엔을
기록, 전날보다 0.69엔 올랐다.

이는 미쓰즈카 히로시 일본 대장상이 엔화가치의 급격한 상승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힌데 따른 것이다.

최근 20일 동안 1백15~1백16엔대에 머물던 달러화가 9일 하루만에 무려
4엔가량 급락하는 등 엔고현상을 나타냈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