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 바이겔 독일 재무장관은 9일 유럽단일통화(유러)의 시행연기를 무조건
반대한다고 밝혔다.

바이겔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프랑스가 마스트리히트조약을 지지하며
유럽통화통합(EMU)이 예정대로 시행되길 원한다면서도 확고한 조약을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힌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프랑스 경제장관의
발언에 뒤이어 나온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