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정부의 벤처기업육성 방침에 따라 벤처기업창업스쿨, 세미나,
창립대행센터 등을 개설 또는 개최하고 단지를 조성키로하는 등 벤처기업
육성 방안을 9일 마련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오는 8월 중소기업진흥공단과 공동으로 창업을 추진중
이거나 구상중인 경영예비자 2백50명을 대상으로 전남지방공무원 교육원에서
1박2일 코스의 "벤처 중소기업 창업스쿨"을 개설한다.

또 오는 10월중 대학강당이나 도청회의실에서 도민의 날 세미나 계획과
연계해 창업촉진을 위한 창업사례와 창업지원제도 등을 내용으로 하는 "벤처
기업 창업세미나"도 갖는다.

도는 이와 함께 본청 중소기업과와 시.군 지역경제과 등에 벤처기업 공장
설립관련 인허가 업무를 일괄 대행하고 자금과 인력, 정보를 제공 또는
알선할 "벤처기업 설립 대행센터"를 빠른 시일내 설치하기로 했다.

이밖에 올해 말 단지조성 지정을 신청할 예정인 나주시 동수동
"미디어벨리"내에 1만평규모의 벤처기업 단지를 조성, 50~1백개 업체를
유치하기로 했다.

< 광주=최수용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