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계열 범퍼업체인 코람프라스틱(대표 연찬국)은 우즈베키스탄의
합작회사 우즈-코람이 지난달말 합작부품생산공장을 완공하고 본격가동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안디잔주에 위치한 이 공장은 연간 20만대분의 범퍼와 인스트루먼트판넬
(계기판)을 만들수 있는 용량을 갖췄다.

여기서 생산된 부품은 대우자동차와 우즈벡정부의 합작회사 우즈-대우가
생산하는 넥시아(씨에로) 다마스 티코등에 장착된다.

우즈-코람은 자본금규모 5백만달러로 코람프라스틱과 우즈벡자동차공업
협회인 우즈오토포름이 반반씩 투자해 지난 95년8월 우즈베키스탄에
설립한 회사이다.

코람은 또 우즈오토포름과 조만간 도장공장건설계약을 체결,오는
98년부터 연간 30만대분의 범퍼 인스트루먼트패널 라디에터그릴을
도장할수 있는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