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돈을 벌고 그 돈이 더 큰 돈을 번다"고 벤저민 프랭클린은 현대
자본주의의 핵심을 갈파했다.

제한된 자산의 효율적 운용만이 자본주의에서 살아남는 지름길임을 일러
주는 말이다.

이 책은 주식 금융 부동산 등이 고도로 발달한 자본주의에서 적은 돈으로도
재테크에 성공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주는 책이다.

미국 경영교육의 선구자인 저자들은 그 전략을 7가지로 간명하게 정리했다.

"목표를 정하라" "먼저 자신을 생각하라" "시간의 힘을 이용하라" "투자를
분산하라" "부채를 현명하게 관리하라" "당신의 장래를 보호하라"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라" 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전략을 내놓은 다음 저자들은 금융시장의 메커니즘과 반드시 알아야
할 재테크 상식을 일목요연하게 풀이했다.

또 절세, 주택투자, 퇴직후 노후설계, 보석 귀금속 골동품 등 실물자산의
운용 등도 상술했다.

이 책은 각 장마다 일화와 케이스 스터디, 격언 등을 실어 경제문외한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든 점이 강점이다.

(잭 루트.더그 모텐센 공저 이충배 역 청조사 7천원)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