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2회 라운드를 즐긴다"

최근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는 한화 용평 알프스 등의 리조트들이
골프연계패키지 상품을 잇따라 내놓았다.

수도권을 벗어나면 부킹없이도 라운딩을 즐길수 있다는 것이다.

리조트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들 골프패키지 상품은 골프시즌이 한창이지만
회원권이 없는 골퍼나 회원권은 있어도 부킹이 힘들어 좀처럼 라운딩의
기회를 잡지 못하는 골퍼들을 위해 내놓았다.

특히 1박2일코스이기 때문에 시간에 쫓기지 않고 편안하게 라운딩을 할수
있다고.

또한 이들 리조트가 강원도에 위치한 관계로 가족을 동반하면 설악산
동해안등 인근 관광명소를 찾아 관광도 할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수 있다고.

골프패키지는 숙박 (1박) 및 라운딩 2회가 보장되고 부대시설 이용때
각종 할인 혜택이 따른다.

<> 설악한화리조트

= 골프와 온천욕, 식사, 숙박 등을 함께 묶었다.

이 상품의 특징은 설악프라자CC (18홀)에서 라운딩을 한다는 것.

설악프라자는 설악산 울산바위와 푸른 동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천혜의 경관을 갖추고 있어 골퍼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

클럽하우스 욕실에 공급되는 알칼리 온천수로 피로를 말끔히 풀수
있다고.

1박2일 일정에 2회 라운드, 식사 (3식)를 제공.

1인 20만5천원.

3회 라운딩할 수 있는 2박일정 (6식)은 32만9천원.

문의 (02) 773-7871

<> 용평리조트

= 용평CC는 국내 골프장중 가장 잔디관리가 잘된 곳중의 하나.

동절기 휴장일이 길기 때문에 그만큼 잔디가 잘 보호돼 있다.

용평리조트 역시 1박2일 코스의 골프패키지 상품을 선보였다.

폐장일까지 판매되는 이 패키지는 주중 라운드만이 가능하다고.

용평CC의 18홀 (파72.전장 6천2백3m)을 1회 라운드하고 다음날 퍼블릭
(9홀) 코스를 2회 라운딩하는 것.

4인 기준 98만원으로 1인당 24만원대이다.

숙박 (2인1실) 및 사우나 전동카 식사 (1식) 요금 포함.

퍼블릭 홀만 4라운드 할때는 36만원 (4인 기준).

문의 (02) 561-6271

<> 알프스리조트

= 오는 7월15일까지 판매되는 가족단위 골프패키지를 내놨다.

1박2일 일정으로 퍼블릭6홀 (파22)을 3회 라운딩할 수 있다.

요금은 1인 11만9천원, 2인 16만8천원, 3인이 23만7천원이다.

주말에는 1만원씩 추가된다.

숙박 식사 (2식) 음료 전동카 사우나 골프연습장 이용료까지 포함된
가격이다.

특히 2명의 골퍼가 동반가족이 있을 경우 2인 요금만 적용된다.

또 가족이 부대시설 (잔디썰매 수영장 사우나 등) 이용시 50% 할인
혜택을 준다고.

문의 (02) 752-7281

< 김형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