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캐기 사과따기 메뚜기잡기 등 농협의 "신토불이 여행상품"이 관광명품
대상을 받았다.

농협은 5일 경기대학교 관광개발학과가 양질의 관광상품 개발을 유도하고
한국관광산업발전을 위해 올해 처음 제정한 ''96관광상품전에서 농업기술교류
센터의 신토불이 여행상품을 출품, 대상을 받았다.

신토불이 여행상품은 계절별로 연속해 개발할 여지가 있고 상품대상의
특수성과 전통성, 보는 관광에서 참여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관광으로
서의 차별성 직접 노동해 취득한 수확물을 가져가는 경제성 전원생활체험
이라는 교육적 효과의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96년도에 실행된 총 6백56건의 관광상품과 관광이벤트 1백33건을 대상으로
독창성 전통성 사회환원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 이번 관광상품전에서 신토
불이 여행상품은 "조선왕궁 수문병 교대식" "조선시대왕가의 결혼식 재현"
"육사교정개방" 등과 함께 대상후보로 경합을 벌였다.

< 김정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