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북부와 경기 북부지역에 농수산물을 공급할 구리 농수산물도매시장
이 9일 전면 개장된다.

이 시장은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에 버금가는 전국 최대규모로 모두 1천억원
이 투입돼 구리시 인창동 5만6천평 부지에 마련됐다.

청과물 수산물을 취급하는 5개의 도매법인과 4백70명의 중도매인을 포함,
약 2천5백명의 상인이 상주한다.

이 시장은 <>컴퓨터로 관리하는 저온창고 <>LAN(근거리통신망)을 이용한
매출집계관리 <>소형전동차를 이용한 상품운반 등 선진화된 물류체계를
확립한 것이 특징이다.

4천5백대 규모의 주차장을 갖췄다.

중부고속도로 경춘국도와 인접해 있으며 최근 신내동에서 구리IC까지
직통도로가 개설돼 서울 도심에서 30분 거리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