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극장" (EBSTV 오후 8시) =

사냥철을 맞아 마을이 온통 들뜬다.

벤도 사냥에 따라가기 위해 줄리아에게 총을 사달라고 조르지만
줄리아는 허락하지 않는다.

이런 벤을 보고있던 제이크는 사냥에 데리고 가기로 약속하고 줄리아를
설득하는데 성공한다.

몰리는 사냥철을 맞아 가게에 멋진 총을 갖다 놓는다.

마을의 문제아 터기는 홀아버지 맡에서 매를 많이 맞고 자라 성격이
삐뚫어져 있는데 이런 터기를 안타깝게 여겨 몰리는 가게에서 일을 시킨다.

<> "청소년 드라마" <스타트> (KBS2TV 오후 7시05분) =

숙직을 하던 정상빈 선생은 어느날 이상한 광경을 목격하고 놀란다.

2학년 복도 전체가 유령의 교실처럼 팻말이 모두 없어진 것이다.

다음날 선생님들은 아무일 없었다는듯이 아이들을 대하지만 학생들의
분위기는 심상치가 않다.

정상빈 선생이 의욕을 가지고 적조 현상에 대한 조별 숙제를 내주는데
모범생인 준호가 그것에 대해 노골적으로 반감을 표시 한것이 그
시작이었다.

<> "일일연속극" <정 때문에> (KBS1TV 오후 8시30분) =

변호사 개업한 친구로부터 전화를 받은 상표는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지는데 옥봉마저 옆에서 속긁는 소리를 하자 짜증이 난다.

방송국에 찾아온 은표는 TV에 출연하기로 한 금표의 결심을 전하는데
때마침 하정과 마주친다.

하정과 은표의 팽팽한 신경전에 대기는 입장이 난처해지고 하정에게
선물을 준 사실을 은표가 알아채고 만다.

상표의 아파트에 찾아온 어머니는 옥봉이 상표네로부터 돈 받는 사실을
나무라지만 악착같이 돈을 모으는데는 남모르는 목적이 있다.

<> "특별기획드라마" <산> (MBCTV 오후 9시55분) = 성규는 수정의
애인이자 지명수배된 운동권학생 원태를 돕기 위해 정화숙의 도봉산장으로
그를 데려간다.

그러나 원태는 사복형사의 눈에 띄고 성규는 남희와 함께 원태를
도망시켜준다. 이 일로 안장강과 정화숙은 경찰에 끌려가 조사를 받는데
안장강이 불의의 사고로 죽는 바람에 일이 무마된다.

원태 때문에 괴로워하는 수정을 곁에서 돌봐주던 성규는 점점 그녀에
대한 사랑을 키워간다.

한편 회사에 취직한 우태는 비도덕적인 회사의 처사에 회의를 품고 사직
을 결심한다.

<> "월화드라마" <여자> (SBSTV 오후 9시55분) =

집앞에서 예자와 정남이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모습을 본 외할머니는
정남을 타박한다.

아버지는 외할머니를 말리며 오히려 자신이 정남을 때린다.

일의 심각함을 느낀 아버지는 정남을 방에 가둬놓고 입대 신청을 한다.

종구는 아버지의 병원비와 집세 등으로 쪼들리고 있을때 지수
어머니로부터 백수의 가정교사 제의를 받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