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다양한 인형극을 만나보세요"

한국인형극보급회 (회장 안정의) 주최 제8회 서울인형극제가 22~25일
꿈나무극장, 어린이육영회, 목동청소년회관, 문예회관소극장 등 4곳에서
펼쳐진다.

서울인형극제는 우리나라 인형극 발전과 국제교류를 위해 매년 5월에
열리는 전문인형극단들의 축제.

올해엔 일본 멕시코 필리핀 호주 등 9개국 13개팀이 참가한다.

인도전통극 "아마르 신 레더" (바트인형극단), 영국의 대표적 풍자인형극
"펀치와 쥬디" (톰 허버트) 등을 국내에서 관람할수 있는 좋은 기회.

미국식으로 각색된 "펀치와 쥬디쇼" (킷스터프 공연예술센터)도 참가,
정통 영국극과 비교하며 즐길수 있다.

외국 작품의 경우 어린이 관객을 위해 극줄거리가 공연전 소개된다.

안정의 회장 (서울인형극회 대표)은 "인형극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관람하고 얘기할 수 있는 산 교육의 장"이라고 강조한다.

국내 참가작은 "사이좋은 형제" (개구쟁이 인형극단), "해님달님"
(꼭두극단 무지개) 등 5편.

개막 공연 (22일 오후 1시 문예회관 소극장)땐 미국 러시아 등 5개
극단의 작품이 주요장면 중심으로 소개된다.

오후 1시 3시30분.

문의 723-8930

< 박성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