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큰폭 하락했다.

15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일보다
0.05%포인트 하락한 12.25%로 마감됐다.

이날 장 초반에는 당일 발행물량(1천64억원)중 우량종목들을 중심으로
기관매수세가 이어져 12.52%까지 수익률이 하락했다.

그러나 하반기 채권발행물량이 많아 수급불안이 우려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수익률은 상승세로 반전, 12.28%까지 오름세를 보였다.

오후장들어 한국은행의 RP 규제에도 불구하고 금융기관들의 자금여유로
단기금리가 큰폭 하락세를 보이자 다시 기관들의 매수세가 이어져 수익률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 김남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