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지역방송국 (SO)은 빠르면 올 상반기부터 인터넷 화상전화 등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 조경목)가 7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부터 부가서비스 제공계획을 갖고 있는 SO는 모두 53개사중 30%를
넘는 17개사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업체들중 6사가 97년에 부가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며 4사가
98년에, 2사가 98년이후에 제공하기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3개 SO가 업계추이를 고려해 부가서비스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비스종류로는 인터넷이 14개 업체로 가장 많았으며 화상전화를 포함한
케이블전화 6사, 방범 방재 4사, VOD 2사, PC통신 등이 2사로 나타났다.

한편 SO사는 초기가입자를 20가구에서 1백50가구 내외로잡아 시범
운영하고이후 상용화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가서비스에 참가한 SO와 종류 및 시기 등은 다음과 같다.

<>서서울케이블TV = 인터넷, PC통신 (98년 2분기)
<>북부방송 = 인터넷 (98년 상반기)
<>수원방송 = PC통신 (98년 상반기)
<>천안방송 = 화상전화 (98년 3월께)
<>구로방송 = 인터넷, 전화 (미정)
<>북인천케이블 = 인터넷 (97년 5월중)
<>수성케이블 = 인터넷 (97년 6월말)
<>남동방송 = 인터넷, VOD (97년 6월말)
<>남동방송 = 인터넷, VOD (98년)
<>한강케이블TV = 인터넷 (97년 하반기)
<>낙동방송 = 인터넷, 전화 (미정)
<>은평방송 = 인터넷 (97년 5월)
<>중앙방송 = 인터넷 (97년 5월)
<>한국전력 = 인터넷 (97년 9월)
<>동구방송 = 인터넷 (미정)
<>전주방송 = 인터넷 (미정)
<>제주방송 = 인터넷 (2000년).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