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EDS시스템은 건설전문업체인 삼보지질과 사내 모든 정보화 사업을
위탁받아 전산시스템을 구축, 관리하는 시스템관리(SM)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따라 LG-EDS는 삼보지질의 업무 전반에 대한 전산시스템을 재구축하고
구축후에도 전문인력이 상주하면서 시스템의 운영 유지 보수 등을 책임지게
된다.

이번 계약은 대형 SI업체가 비계열사에 대해 시스템 전체를 위탁, 관리하게
된다는 점에서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삼보지질은 지하철 5호선의 여의도와 마포를 연결하는 해저터널공사를
시공한 업체로 잘 알려져 있다.

<한우덕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