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은 면이나 나일론등의 의류제품 생산과정에서 표면에 도포한후 건조
처리하면 세균과 곰팡이를 거의 영구적으로 없애주는 의류용항균제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6일 발표했다.

유공 대덕기술원의 화학연구소가 2년여의 연구끝에 개발한 이 항균제는
의류표면에 바르는 기존의 용출형제품과 달리 의류제품 자체에 화학적으로
결합되는 고착형항균제이며 50회이상 세탁을 해도 세균살상력이 96%에
달하는특징을 갖고 있다.

의류용항균제의 제품력을 좌우하는 안전성에서도 이항균제는 영국의
전문독성실험기관인 헌팅던사 검사에서 인체무해판정을 받았고 환경부의
유해화학물질 심사단으로부터도 무해성을 인정받았다고 유공측은 설명했다.

유공은 현재 이항균제에 대해 YSB_TX라는 물질명으로 국내물질특허를
출원중에 있으며 상반기중 미국, 일본및 EU주요국가에도 특허를 출원하기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