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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황땐 먹는 장사가 최고?'..광주 음식점 6년만에 2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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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침체로 퇴직자들이 늘어나면서 광주시내 음식점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명예퇴직 등으로 생겨난 40대 직장인과 주부들이 너나 할
    것없이 쉽게 개업할 수 있는 업종이 음식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91년 5천1백43개이던 각종 음식점이 3월말 현재 1만6백63개로 거의
    두배 이상이 증가했다.

    특히 경기침체가 시작된 지난 94년 7천8백여개에 불과하던 것이 최근 2년
    사이에 2천여개가 더 생겼다.

    이중 한식이 4천1백57개로 전체의 39%를 차지하고 있으며 체인점 형태로
    운영되는 호프집.맥주.통닭구이 등 기타음식업이 4천3백75개로 41%를 차지,
    전체 음식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밖에 중식과 분식이 각각 7백9개와 6백54개점이 있으며 일식과 양식이
    3백60개와 3백80개점이 있다.

    실제 올 들어서 1천7백22명이 음식점 개업을 위해 필수조건인 음식업
    중앙회 광주지회에서 실시한 신규업주 위생교육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한햇동안 4천9백여명이 이 교육을 마친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그 수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실제 음식점을 개업하려는 사람들이 과거 요리학원을 거친뒤
    개업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전국적으로 운영되는 체인점 형태의 음식점을
    선호하고 있어 요리학원들이 불황을 겪고 있다.

    < 광주=최수용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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