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는 우리것" 양측 서로 장담..국민회의 득표경쟁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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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 국민회의 전당대회를 앞두고 주류와 비주류간 대의원 득표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김상현 지도위의장과 정대철 부총재가 "DJ
불가론"을 내세우며 밑바닥 표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열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대의원들 사이에서도 <>자민련과의 후보단일화 여부 <>후보단일화 이후
대선에서의 승리 여부 <>대안으로서의 정부총재의 가능성 등을 놓고 저울질
이 한창이다.
지금까지 판세에 대해 주류측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선 6.5대 3.5,
호남에선 8대 2, 영남과 강원에선 6대 4 정도의 우위를 점하고 있고 충남은
5대 5, 대전과 충북에선 4대 6으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비주류측은 수도권과 호남은 4대 6,3대 7 정도로 열세이나 영남은
압도적 우세, 충청권은 주류도 인정하는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경선에 참여하지 않고 중립을 선언한 한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6.5대
3.5 정도로 주류가 앞서고 있다면서 "전체 대의원 4천3백67명 가운데
2천3백명인 지구당선출 대의원 확보에선 호남지역 일부에서조차 비주류가
다소 우세할 만큼 선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당 공천을 의식해야 하는 1천1백10명의 광역.기초의원
대부분이 주류측을 지지하는등 지구당 선출몫 이외의 대의원표 때문에
비주류가 고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류측은 이종찬 부총재를 사령탑으로 남궁진 윤철상의원이 사령실을
지키되 비호남지역의 경우에는 각 지역마다 연고권이 있는 현역의원들을
대거 지역책으로 투입, 표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김대중총재도 최근 경기 충청 대구 경북 부산지역 행사에 자주 참석,
자신의 지지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비주류의 김 지도위의장(총재후보)과 정 부총재(대통령후보 경선자)는
내주 서울 경기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분담 순방에 나설 예정이다.
정 부총재는 오는 10~12일 사흘간 호남지역에도 발을 들여놓을 계획이며
김의장은 직접 호남지역을 방문하지 않고 서울 경기지역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 허귀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5일자).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김상현 지도위의장과 정대철 부총재가 "DJ
불가론"을 내세우며 밑바닥 표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열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대의원들 사이에서도 <>자민련과의 후보단일화 여부 <>후보단일화 이후
대선에서의 승리 여부 <>대안으로서의 정부총재의 가능성 등을 놓고 저울질
이 한창이다.
지금까지 판세에 대해 주류측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선 6.5대 3.5,
호남에선 8대 2, 영남과 강원에선 6대 4 정도의 우위를 점하고 있고 충남은
5대 5, 대전과 충북에선 4대 6으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비주류측은 수도권과 호남은 4대 6,3대 7 정도로 열세이나 영남은
압도적 우세, 충청권은 주류도 인정하는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경선에 참여하지 않고 중립을 선언한 한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6.5대
3.5 정도로 주류가 앞서고 있다면서 "전체 대의원 4천3백67명 가운데
2천3백명인 지구당선출 대의원 확보에선 호남지역 일부에서조차 비주류가
다소 우세할 만큼 선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당 공천을 의식해야 하는 1천1백10명의 광역.기초의원
대부분이 주류측을 지지하는등 지구당 선출몫 이외의 대의원표 때문에
비주류가 고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류측은 이종찬 부총재를 사령탑으로 남궁진 윤철상의원이 사령실을
지키되 비호남지역의 경우에는 각 지역마다 연고권이 있는 현역의원들을
대거 지역책으로 투입, 표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김대중총재도 최근 경기 충청 대구 경북 부산지역 행사에 자주 참석,
자신의 지지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비주류의 김 지도위의장(총재후보)과 정 부총재(대통령후보 경선자)는
내주 서울 경기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분담 순방에 나설 예정이다.
정 부총재는 오는 10~12일 사흘간 호남지역에도 발을 들여놓을 계획이며
김의장은 직접 호남지역을 방문하지 않고 서울 경기지역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 허귀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