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저울업체인 데스콤(대표 임정식)이 저울부 표시부 프린터부를 모듈화한
작업용 라벨프린트저울을 국산화,u 일본에 수출한다.

이 회사는 로고 영수증 광고문구 등 사용자가 원하는 다양한 라벨을 인쇄
할수 있는 전자저울을 개발, 다음달부터 시판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백화점 식품매장 등 대형매장용으로 적합한 새 저울은 초당 80mm의 고속
으로 반복해서 라벨을 발행할수 있으며 라벨의 직경도 최대 2백30mm나 된다.

또 POS(판매시점관리) 시스템과 연계해 일별 주간별 월별 판매집계 등이
가능할뿐 아니라 저울부 표시부 등이 일체화된 기존 제품과는 달리 각 부위가
모듈화돼 있어 작업장 구조에 맞춰 자유롭게 설치할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는 오는 6월부터 이 신제품을 월 30~40대정도씩 양산하는데 이어
출자회사인 일본의 이시다사를 통해 일본에도 대당 1천5백달러씩에
월20~30대씩 수출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