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가 국내 기업의 아시아 통신시장 진출을 돕기위한 기반다지기에
적극 나섰다.

박성득정보통신부차관은 오는7~9일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APT(아시아태평양
전기통신협의체) 전기통신개발전략 고위급회의에 참석, 중국 베트남 인도 등
의 통신관련 부처 장관과 개별적으로 연쇄 회담을 갖기로 했다.

이번 회담에서 우리나라 기업의 진출이 유망한 이들 국가에서 통신서비스사
업에 참여하거나 통신장비를 수출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현안해결방안이 집중
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박차관은 또 이 회의에 참석하는 스리랑카 일본등의 통신관련부처 고위관계
자와의 개별회담도 추진중이다.

한편 박차관은 이번 회의에서 "정보통신의 세계화가 통신규제및 정책에 미
치는 영향"에 대해 주제발표할 예정이다. < 정건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