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빈한 대선통해 국민통합 이룩..박찬종고문 여의도클럽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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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당의 박찬종 고문은 2일 "국민들이 대통령선거를 통해 감동을 받고
가슴으로부터 결과에 승복하게 된다면 정치적 갈등에 기인했던 지역갈등도
그 해소의 단초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다음 선거는 공명하고 가난하게
치러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박고문은 이날 중견방송인들로 구성된 여의도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대통령
선거가 투명하고 깨끗하게 치러지지 않는다면 다음 정권의 정당성도 계속
도전받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박고문은 대통령선거가 국민통합의 계기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각 정당의
후보 선출이 당원의 의사가 충분히 반영되는 깨끗한 경선으로 치러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고문은 대선자금문제와 관련, 김영삼 대통령이 미래지향적인 차원에서
국민들에게 밝히고 사과해야 할 부분이 있으면 사과해야 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박고문의 "미래지향적" 해법은 "되풀이 해서는 안될 과거의 관행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고 그같은 악순환을 막을 개혁 방안을 찾자"는 말로 요약
된다.
박고문은 이어 "앞으로의 정치지도자는 도덕성을 갖춘 국가경영관리자형
이어야 한다"며 <>마음이 고결하고 재물에 욕심이 없는 청렴<>사람의 도리
의리를 지키는 청류 <>가난함을 즐기는 청빈 <>맑고 깨끗한 마음의 청심 등
4청의 리더십을 국민들은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고문은 "지금 이같은 지도자가 있느냐고 묻는다면 대답하지 못할 것"
이라면서 "그러나 새로운 리더십은 노력을 통해 하나씩 이뤄져 나갈것"이라고
지적했다.
박고문은 지도자는 단기간의 인기에 영합하기 보다는 역사와 민심을 두려워
하는 가운데 국민속에 뛰어들어가 때론 설득하고 이해를 구할 줄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박정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3일자).
가슴으로부터 결과에 승복하게 된다면 정치적 갈등에 기인했던 지역갈등도
그 해소의 단초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다음 선거는 공명하고 가난하게
치러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박고문은 이날 중견방송인들로 구성된 여의도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대통령
선거가 투명하고 깨끗하게 치러지지 않는다면 다음 정권의 정당성도 계속
도전받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박고문은 대통령선거가 국민통합의 계기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각 정당의
후보 선출이 당원의 의사가 충분히 반영되는 깨끗한 경선으로 치러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고문은 대선자금문제와 관련, 김영삼 대통령이 미래지향적인 차원에서
국민들에게 밝히고 사과해야 할 부분이 있으면 사과해야 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박고문의 "미래지향적" 해법은 "되풀이 해서는 안될 과거의 관행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고 그같은 악순환을 막을 개혁 방안을 찾자"는 말로 요약
된다.
박고문은 이어 "앞으로의 정치지도자는 도덕성을 갖춘 국가경영관리자형
이어야 한다"며 <>마음이 고결하고 재물에 욕심이 없는 청렴<>사람의 도리
의리를 지키는 청류 <>가난함을 즐기는 청빈 <>맑고 깨끗한 마음의 청심 등
4청의 리더십을 국민들은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고문은 "지금 이같은 지도자가 있느냐고 묻는다면 대답하지 못할 것"
이라면서 "그러나 새로운 리더십은 노력을 통해 하나씩 이뤄져 나갈것"이라고
지적했다.
박고문은 지도자는 단기간의 인기에 영합하기 보다는 역사와 민심을 두려워
하는 가운데 국민속에 뛰어들어가 때론 설득하고 이해를 구할 줄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박정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