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10시부터 양화대교 구교 (양평동 방향)의 통행이 전면 금지되고
오는 99년 9월까지 2년5개월동안 재시공이 이뤄진다.

서울시는 30일 양화대교 구교철거계획을 이같이 밝히고 대신 합정동
방향신교 4개 차로를 2개씩 나눠 왕복통행토록하되 1개 차로는
버스전용차로로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나머지 1개 차로는 차선폭이 좁아지기 때문에 1.5t 이상 화물차와
16인승 이상 승합차의 통행을 금지키로 했다.

시는 또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과 연결되는 신교 진출입 램프의 통행을
허용할 경우 양평동 합정동 교차로의 대기차량으로 인해 교통혼잡이
가중될 우려가 높은 만큼 진출입 램프통행도 금지한다고 밝혔다.

< 남궁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