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의 수급상태가 어느 정도인가를 나타내는 지표.

예비전력을 최대수요로 나눠 산출하며 예비전력은 공급능력에서 최대
수요를 뺀 수치이다.

한국가의 적정예비율은 통상 15%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통산산업부가
예상하고 있는 올 여름 예비율은 5~7%에 그칠 전망이다.

정부는 올 여름철 최대전력수요가 작년의 3천2백28만2천 보다 11.5%
증가한 3천6백만8천 에 달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최대 공급능력을 작년의
3천4백29만5천 보다 12.3%늘어난 3천8백52만2천 로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여름철 전력수요가 늘어나는 것은 가정용 냉방기의 사용이
일반화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예비율은 여름철의 기온에 따라 좌우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