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광고대행사 LG애드가 문화공연및 스포츠마케팅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LG애드는 LG그룹차원의 사업영역 재조정에 따라 LG미디어의 공연사업팀을
흡수, 문화.스포츠사업팀을 신설하는 등 제반 준비작업을 끝내고 이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LG애드는 첫번째 사업으로 "신이 내린 목소리"로 불리는 조수미의 오페라
공연을 오는 7월 서울 인천 대구 대전 등 4개 대도시에서 갖기로 했다.

오페라 탄생 4백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 오페라무대는 조수미가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오페라 리사이틀이다.

또 홍혜경 김동규 등 국내 정상의 성악가들을 초빙, 음악 미술 연기 등이
총동원된 새로운 공연문화를 열어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해외 록그룹과 성악가 등을 국내로 초청, 해외음악가들의 국내
공연사업도 벌여 나갈 방침이다.

LG애드는 공연사업과 더불어 프로야구 연고지들인 서울 대구 부산 광주
전주 인천 등을 순회하며 프로야구 대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