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인 카트라인사와 손잡고 최첨단 통신.방송용 안테나및 무선장비제조
사업에 참여한다.
팬택(대표 박병엽)은 이를위해 24일 카트라인 베르케KG사(회장
안톤 카트라인)와 통신.방송안테나및 무선시스템제조를 위한 합작법인인
"팬택-카트라인"의 설립계약서에 서명했다.
이 합작법인은 초기자본금 10억원규모로 오는 3/4분기중 정식 설립될
예정이며 팬택이 49%, 카트라인사가 51%의 지분을 갖게 된다.
팬택-카트라인사는 98년 중반기부터 경기 김포에 설립될 공장에서 CDMA
(부호분할다중접속)방식의 PCS(개인휴대통신)및 유럽표준의 GSM등 디지털
이동통신용 기지국안테나및 중계기(리피터)시스템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팬택은 생산 제품을 국내에 공급하는 한편 동남아시아와 중국등 해외시장
에도 적극 내보낼 방침이다.
한편 독일 카트라인사는 78년역사를 가진 무선시스템및 방송장비
무선안테나시스템의 첨단 기술을 가진 업체로 전세계 20개국에 자회사를
두고 있다.
이 회사는 93년 한국에 지사를 설립 국내 업체의 위성방송수신장치 통신
단말기를 도입, 유럽연합시장에 공급해 왔다.
< 윤진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