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모임] 이재규 <대우전자 상품기획팀장>..'베다니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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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베다니 학교의 새해는 3월부터 시작된다.
그동안 정들었던 학생들이 떠나고 새로운 아이들이 온다.
베다니는 발달장애자들을 위한 교육기관이다.
전문적인 교육기관이 아니라 아마추어들이 순수한 봉사활동을 위해
설립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86년 설립돼 현재까지 10년을 넘게 지속돼 왔다.
이제는 서울 양천구에서도 꽤 알려진 발달장애아 교육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이 모임을 시작한 동기는 무척이나 순수하고 단순했다.
"대학생 선교읽기"
서대문지구 출신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뜻이 같은 친구들이 모인 것이다.
단지 캠퍼스에서뿐만이 아니라 그 이후에도 무언가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활동을 찾자는 취지에서 언어장애자들을 대상으로 한 특수교육기관을
만들었고 그것이 지금까지 계속됐다.
지금같이 가치기준이 삐뚤어지고 혼탁한 사회환경속에서도 몇몇 소수의
특수아동에 대한 관심은 사회를 아름답게 만드는 작은 빛이 될 것이란
믿음속에서 이일을 하고 있다.
이 후원회를 발족할 때만해도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
후원회를 조직했다.
이제는 주변의 많은 이웃들도 관심을 갖고 후원을 하고 있으며 직장의
신우회와 영국의 킹스크로스 교회, 시카고의 한인교회에서도 특별후원을
하고 있다.
70년대 초 학교를 다니던 학생들이 지금은 모두 어엿한 사회인이 돼
각계 각층에서 제 역할을 하고 있다.
이규택 (연세대 경영학과 72학번)씨는 현 보람은행 잠실지점장이고
안재승 (연세대 화공학과 72학번)씨는 현 한화그룹 해외기획팀장이다.
황무원 (인하대 75학번)씨는 현 플렉시 코리아 이사로 재직중이며
최연소자인 김윤모 (동국대 90학번)씨는 현 서울베다니학교의 교장이면서
청주시의원을 겸하고 있다.
필자는 연세대 경영대를 나와 대우전자 상품기획팀장으로 재직중이다.
영국에서 목회활동중이시며 오랜동안 후원회를 도와주시던 이승장
목사님께서도 부활절 수양회를 마치고 참석해주셨다.
이 사진은 수양회를 마치고 학생들과 학사후원자들이 모여 촬영한
것이다.
베다니의 주인들은 우리 모두다.
부모님들의 기대에 조금이라도 부응하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는
교사들, 아무것도 모른채 부모의 손에 이끌려오는 아이들, 모든 것을
드리려는 부모님들, 이모든 것들이 모여 베다니의 꿈을 만들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2일자).
그동안 정들었던 학생들이 떠나고 새로운 아이들이 온다.
베다니는 발달장애자들을 위한 교육기관이다.
전문적인 교육기관이 아니라 아마추어들이 순수한 봉사활동을 위해
설립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86년 설립돼 현재까지 10년을 넘게 지속돼 왔다.
이제는 서울 양천구에서도 꽤 알려진 발달장애아 교육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이 모임을 시작한 동기는 무척이나 순수하고 단순했다.
"대학생 선교읽기"
서대문지구 출신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뜻이 같은 친구들이 모인 것이다.
단지 캠퍼스에서뿐만이 아니라 그 이후에도 무언가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활동을 찾자는 취지에서 언어장애자들을 대상으로 한 특수교육기관을
만들었고 그것이 지금까지 계속됐다.
지금같이 가치기준이 삐뚤어지고 혼탁한 사회환경속에서도 몇몇 소수의
특수아동에 대한 관심은 사회를 아름답게 만드는 작은 빛이 될 것이란
믿음속에서 이일을 하고 있다.
이 후원회를 발족할 때만해도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
후원회를 조직했다.
이제는 주변의 많은 이웃들도 관심을 갖고 후원을 하고 있으며 직장의
신우회와 영국의 킹스크로스 교회, 시카고의 한인교회에서도 특별후원을
하고 있다.
70년대 초 학교를 다니던 학생들이 지금은 모두 어엿한 사회인이 돼
각계 각층에서 제 역할을 하고 있다.
이규택 (연세대 경영학과 72학번)씨는 현 보람은행 잠실지점장이고
안재승 (연세대 화공학과 72학번)씨는 현 한화그룹 해외기획팀장이다.
황무원 (인하대 75학번)씨는 현 플렉시 코리아 이사로 재직중이며
최연소자인 김윤모 (동국대 90학번)씨는 현 서울베다니학교의 교장이면서
청주시의원을 겸하고 있다.
필자는 연세대 경영대를 나와 대우전자 상품기획팀장으로 재직중이다.
영국에서 목회활동중이시며 오랜동안 후원회를 도와주시던 이승장
목사님께서도 부활절 수양회를 마치고 참석해주셨다.
이 사진은 수양회를 마치고 학생들과 학사후원자들이 모여 촬영한
것이다.
베다니의 주인들은 우리 모두다.
부모님들의 기대에 조금이라도 부응하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는
교사들, 아무것도 모른채 부모의 손에 이끌려오는 아이들, 모든 것을
드리려는 부모님들, 이모든 것들이 모여 베다니의 꿈을 만들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