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는 일본 니이가타(신사)현의 대단위 아파트단지내에 설치
될 다단식 주차설비를 1백2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에 수주한 주차설비는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4단 이상의
다단식을 채택했으며 자동차의 입.출고 시간도 단축시켰다고 회사측은 설명
했다.

현대는 미쓰비시중공업에 이 설비를 납품,6월말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
이다.

현대 관계자는 "지난해 일본 요코하마에 설치된 3백50여대의 기계식 주차
설비가 호평을 받아 이번엔 수의계약으로 수주에 성공했다"며 "현재 2백
50만달러 규모의 추가상담이 진행되고 있어 연속적인 수주계약이 기대된다"
고 말했다.

< 이영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