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 신규공사 발주연기 불가피..추풍령~대구 일부 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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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철도 건설사업 중 일부 신규공사분의 발주가 늦어질 전망이다.
한국고속철도공단은 18일 올 11~12월중 발주키로 했던 추풍령 이남에서
대구까지 구간의 10개 노반건설 공구 가운데 일부 공구의 발주가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공단의 한 관계자는 "미국 WJE사의 정밀안전진단 결과 현재 대부분 발주가
이뤄져 공사가 진행 중인 서울~대전 구간에서 공사결함이 다수 발견됨에
따라 보수공사가 불가피해졌다"며 "따라서 이와 연결돼 있는 신규 공구의
발주에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구에서 종착역인 부산에 이르는 98년도 노반건설공사 발주도
늦춰져 전체적으로 경부고속철의 개통일정은 상당기간 늦춰질 것으로 우려
된다.
한편 경부고속철도 시공회사와 감리단대표들은 이날 회의를 열고 오는
21일 공동명의로 부실공사와 관련한 사과성명을 내기로 했다.
< 최인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9일자).
한국고속철도공단은 18일 올 11~12월중 발주키로 했던 추풍령 이남에서
대구까지 구간의 10개 노반건설 공구 가운데 일부 공구의 발주가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공단의 한 관계자는 "미국 WJE사의 정밀안전진단 결과 현재 대부분 발주가
이뤄져 공사가 진행 중인 서울~대전 구간에서 공사결함이 다수 발견됨에
따라 보수공사가 불가피해졌다"며 "따라서 이와 연결돼 있는 신규 공구의
발주에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구에서 종착역인 부산에 이르는 98년도 노반건설공사 발주도
늦춰져 전체적으로 경부고속철의 개통일정은 상당기간 늦춰질 것으로 우려
된다.
한편 경부고속철도 시공회사와 감리단대표들은 이날 회의를 열고 오는
21일 공동명의로 부실공사와 관련한 사과성명을 내기로 했다.
< 최인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