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화합 분위기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15일 두원그룹 (회장 김찬두)
계열사인 두원정공 및 두원공조의 관리직사원, 삼미금속의 노사와
(주)쌍용 임직원들이 임금동결과 생산성향상을 다짐하는 두원정공
(대표 이재일)과 두원공조 (대표 박상록)는 각각 안성 및 아산공장에서
전관리직사원 및 임원들이 주도해 결의대회를 갖고 올해 임금동결과
토요격주휴무제의 자진반납, 하루 2시간 일더하기, 업무능률.생산성 10%
향상,원가 10% 절감등을 다짐했다.

(주)쌍용 임직원들은 급여동결과 함께 상여금 100% 반납을 결의했다.

삼미금속 (대표 백인석)도 회사의 총체적인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조기에 경영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이날 창원 본사에서 "97년 임단협
동결협정서"에 노사대표가 서명하고 회사살리기 결의대회를 가졌다.

< 이치구.임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