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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길청의 장세풀이] 한차례 상승국면 전환시도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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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시장 참가자들은 나름대로 큰 방향을 잡아야 할 시점에 다달았다.

    여기서 과연 7백을 넘어설 것인지, 아니면 다시 6백대로 떨어져 내려갈
    것인지 승부를 걸어야 할때가 온 것이다.

    주식투자는 이처럼 대형 승부를 한번씩 요구할때가 있고 이런 승부에서
    현명한 판단을 내려야 실제 돈을 벌수 있기도 하다.

    그러나 한가지 분명한 것은 프로라고 하여 항상 이런 승부처에서 이기는
    것은 절대 아니다.

    지금 주가는 지난해 5월이후 장세가 본격적으로 붕괴조짐을 보이며 만들어진
    저항선을 12개월만에 이탈하고 싶은 욕구를 드러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지난 95년이후 30개월간 계속된 하락장세로부터 벗어나 여기서
    바닥을 만들고 싶은 시도도 나타내고 있다.

    이 두가지 문제를 가도막고 있는 것이 있다면 기술적으로 보나 심정적으로
    보나 모두 경기회복 가능성이라고 지적할수 있다.

    이 문제는 지난 1년간 도전하여 단 한번도 돌파한 적이 없는 저항선이다.

    그만큼 우리 경제가 어려워져 왔음을 알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또 객관적 관찰자가 보아도 당연한 일이기도 하다.

    주된 요인으로 제시해 보면 재고감소와 투자 증가, 수출 회복과 무역수지
    개선 등으로 분류할수 있다.

    이 문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시장 변수가 바로 금리와 환율이다.

    한마디로 말해 금리가 내리고 원화가 내려야 한다.

    최근의 정책이 이를 겨냥했지만 경기로 효과가 이어지기 전에 먼저 외환
    위기가 찾아온 것이다.

    그에 덧붙여 정치적 파문도 가세했다.

    그러나 아주 조심스런 관찰이지만 이러는 사이에 조금씩 경기에서 작은
    신호가 나오고 있는 느낌을 준다.

    그리고 그 느낌을 전해주고 있는 일부 주식들도 눈에 들어오고 있다.

    철강이나 유화 반도체가 그런 조짐의 일단을 내비치고 있다.

    물론 아직도 이들의 회복에 대해 신중론이나 비관론도 만만치 않지만 여기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그동안 도무지 어떤 조짐도 없다가 이제 이런 논의는
    가능하게 만들었다는 점이다.

    사안의 성격으로 보아 경기가 살 것인가 아닌가 하는 문제는 적어도 1년은
    걸리게 되어 있어서 여기서 성급하게 결론을 낼 문제는 아니지만 이쯤에서
    그런 시도는 드러낼 소지가 있다고 본다.

    바로 그런 점에서 다른 돌발변수가 없다면 여기서 한차례 7백을 돌파해 볼
    것으로 일단 전망해 볼수 있겠다.

    그러나 국면의 전환으로 가기는 아직 어렵다고 보아 다시 밀릴수 있다는
    배수진을 치고 임해야 할 것이다.

    < 아태경제연구소 소장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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