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기업들의 해외 직접투자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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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경기침체여파로 올들어 부산지역 기업들의 해외 직접투자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
8일 한국은행 부산지점이 분석한 "부산지역의 해외 직접투자동향"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월말까지 부산지역 기업들의 해외직접투자 허가는 모두
1천5백78만달러(24건)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천39만9천달러(25건)에 비해
22.6%(건수는 4%)나 크게 줄었다.
이같은 해외투자 감소는 지난해 11월까지만해도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금액과 건수면에서 각각 9.7%, 11.6% 증가한 것과는 큰 대조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섬유 의복 신발 가죽 등 부산지역 주종산업들에 대한 투자가
전체의 70%정도를 차지, 주종을 이루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 6백60만달러에
이르던 음식료품에 대한 투자는 14만7천달러에 그쳤다.
이때문에 섬유 신발 조립금속 등 일부 제조업종의 증가세에도 불구,
제조업 전체면에서는 금액과 건수가 22.5%, 5.9%씩 줄었다.
특히 지역 주종산업인 수산업도 17만달러(1건)에 그쳐 전년 같은 기간의
31만3천달러(2건)에 비해 절반가까이 줄었다.
지역별로는 그동안 해외투자 주종국인 중국 러시아 등에 대한 투자감소가
두드러져 중국의 경우 7백94만7천달러(14건)로 전년의 1천6백57만8천달러
(14건)에 비해 절반정도 줄었으며 지난해 1천만달러(1건)를 기록했던
러시아는 올해 1건도 투자허가업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부산=김태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9일자).
줄어들고 있다.
8일 한국은행 부산지점이 분석한 "부산지역의 해외 직접투자동향"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월말까지 부산지역 기업들의 해외직접투자 허가는 모두
1천5백78만달러(24건)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천39만9천달러(25건)에 비해
22.6%(건수는 4%)나 크게 줄었다.
이같은 해외투자 감소는 지난해 11월까지만해도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금액과 건수면에서 각각 9.7%, 11.6% 증가한 것과는 큰 대조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섬유 의복 신발 가죽 등 부산지역 주종산업들에 대한 투자가
전체의 70%정도를 차지, 주종을 이루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 6백60만달러에
이르던 음식료품에 대한 투자는 14만7천달러에 그쳤다.
이때문에 섬유 신발 조립금속 등 일부 제조업종의 증가세에도 불구,
제조업 전체면에서는 금액과 건수가 22.5%, 5.9%씩 줄었다.
특히 지역 주종산업인 수산업도 17만달러(1건)에 그쳐 전년 같은 기간의
31만3천달러(2건)에 비해 절반가까이 줄었다.
지역별로는 그동안 해외투자 주종국인 중국 러시아 등에 대한 투자감소가
두드러져 중국의 경우 7백94만7천달러(14건)로 전년의 1천6백57만8천달러
(14건)에 비해 절반정도 줄었으며 지난해 1천만달러(1건)를 기록했던
러시아는 올해 1건도 투자허가업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부산=김태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