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여자> (SBSTV 오후 9시50분) = 첫회.

서만득은 지방 대지주의 3대독자다. 공부에는 관심이 없고 돈쓰는
재미로 서울에서 유학생활을 한다.

하숙집 딸인 인자한테 첫눈에 반하지만 인자는 똘똘치못한 촌뜨기에게
별 관심이 없다.

서득만는 몰래 혼인신고부터 해놓고 인자의 가족들을 졸라 자신의 뜻을
이룬다. 만득은 통조림 공장을 하겠다고 떼를 써서 시골의 전답을 모두
팔고 서울에서 터를 잡는다.

그럭저럭 돌아가던 공장이 만득의 장인뻘인 박달의 농간으로 하루
아침에 무너진다.

<>"특별기획 미니시리즈" <별은 내가슴에> (MBCTV 오후 9시55분) =

민은 밀라노에서 재회한 연이에게 너 때문에 온거라고 말한다.

민은 서럽게 우는 연이를 안아주고 이 광경을 지켜보던 준희는 두사람
사이에 낄 수 없음을 느끼고 숙소로 간다.

밀라노에서 돌아온 준희는 소피아의 갑작스런 방문에 놀란다.

민의 첫 콘서트날 민은 승욱에게 연이가 오면 티켓을 주라고 건네주지만
승욱은 이화에게 티켓을 잘못 건네준다.

<>"특선 다큐멘터리" (EBSTV 오후 8시) =

95년 노벨 문학상 수상 시인인 셰이머스 히니는 금세기 영어권내에서
최고의 시인으로 꼽히고 있다.

그는 1939년 북아일랜드 데리주의 농가에서 태어나 하버드 옥스퍼드대학
교수를 지냈다.

이 프로그램은 그가 노벨상을 수상하기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91년
시집으로는 드물게 나오는 즉시 베스트 셀러가 된 "사물의 관찰"을
중심으로 멜빈, 브랙과 히니의 인터뷰로 이뤄져있다.

<>"문화탐험 오늘" (KBS1TV 오후 11시40분) =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장에서 거의 모든 상을 휩쓸다시피 했던 영화
"초록물고기".

매스컴의 극찬에도 불구하고 초록물고기는 흥행에 실패했다.

"초록물고기" 제작팀인 이창동 문성근 명계남 여균동씨가 이번 경험을
토대로 한국영화가 처한 어려움과 극복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눈다.

<>"미니시리즈" <폭풍속으로> (KBS2TV 오후 9시50분) =

형만은 형섭의 습격을 피해 기철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형섭은 기철에게 형만을 잡아들여 곧 자백을 받게될 거라고 얘기하고
기철은 형만을 죽이려한다.

화경은 강찬에게 그동안 숨겨온 사랑을 고백한다.

인터뷰 도중 형섭의 심사를 건드린 정우는 괴사내들에게 습격을 당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