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9월부터 코스닥시장에 동시호가제도가 도입된다.

4일 코스닥시장 관계자는 "일반투자자들의 주식 취득을 돕기 위해 이르면
9월, 늦어도 10월에는 동시호가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동시호가 실시를 위한 장비도입이 완료된 상태이며 소프트웨어
의 개발이 끝나는대로 시험기간을 거쳐 곧바로 시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동시호가제도가 도입되면 거래소시장에서처럼 전장 개시(9시30분)전까지
주문을 접수, 가격 수량 우선원칙에 따라 안분비례 방식으로 매매가 체결돼
일반투자자들의 주식 확보가 다소 쉬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백광엽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