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집약형 벤처기업들이 이달말 미국에서 고급인력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27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벤처기업협회(회장 이민화)와 한미산업기술협력
재단(이사장 최종현)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통산부가 후원하는 "97미국지역
고급인력채용박람회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메디슨, 두인전자, 터보테크, 한아시스템, 양재시스템, 스탠
더드 텔레콤, 건인,세원텔레콤 , 다우기술 등 9개 기술집약형 벤처기업이 참
가해 전자, 통신, 컴퓨터 분야에서 87명의 해외고급기술인력을 채용할 계획
이다.

통산부는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벤처기업의 참가비용 중 50%를 한.미산업기
술협력재단을 통해 지원하며 현지에 행정지원창구를 개설, 기술인력 유치관
련 설문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