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웹방식의 멀티미디어 PC통신서비스를 개발, 내달부터 제공한다
고 24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현재 제공중인 폐쇄이용자그룹(KT메일)과 채팅(하이텔팝)서비스
를 통합하고 웹방식으로 개선, 4월1일부터 "미래텔"이란 이름으로 본격
서비스에 나선다.

이를위해 이달초부터 준비작업을 진행중이며 국내 일간신문뉴스 멀티미디어
영어학습정보 등 여러가지 데이터베이스도 확보할 계획이다.

한통은 월5천원에 기본적인 웹서비스를 제공하고 월 3시간까지 무료, 3시간
초과할 때 분당 20원씩 이용료를 받기로 했다.

미래텔서비스는 웹방식으로 개발돼 일반 PC통신망(01410,01411)이나
인터넷망으로 접속할 수 있다.

PC통신망을 이용할 때는 모뎀속도에 따라 14.4Kbps급은 01410, 28.8Kbps급
은 01411을 눌러 "mir"를 입력하면 접속이 가능하다.

인터넷 주소는 "miraetel.kornet.nm.kr"이다.

< 윤진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