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그룹 계열사인 한보건설이 20일 1차부도를 냈다.

구 유원건설인 한보건설은 이날 제일은행 서소문지점에 결제가 돌아온
어음 65억원을 막지못해 1차 부도처리됐다.

한보건설은 21일 은행 영업시간인 오후4시 30분까지 결제하지 못할 경우
최종 부도처리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부도를 낸 한보그룹 계열사는 한보철강, 한보, 상아제약,
한보에너지를 포함해 5개사로 늘어나게 된다.

< 이성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