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코아백화점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고급백화점인 명품관을
이달말께 개점한다.

명품관은 야탑역 바로 옆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며 영업면적 1만평의 대형
매장에다 2천대를 동시주차할수있는 지하 7층 지상 8층짜리 점포이다.

중저가의 대중제품위주로 판매해온 뉴코아백화점이 처음으로 바바리 등
고가상품을 대거 입점시켜 고급백화점을 표방하는 점포를 냈다.

뉴코아는 명품관의 고급이미지를 고객들에게 뿌리내리기위해 1층 패션
잡화매장에 수입의류 단독및 편집매장을 마련했다.

특히 국내수입상을 거치지않고 잡화영업부가 직수입, 저렴한 값에 판매
하는 30평규모의 바바리매장을 설치했다.

이와함께 층별로 품목을 전문화시킨 일종의 "카테고리킬러(전문할인)"
매장도 꾸몄다.

5층 사운드플러스매장은 1백20평규모로 국내외 모든 CD 레코드 카세트
테이프등을 취급하는 음반전문할인매장이다.

5층에 1백60평규모로 꾸민 서적매장과 7층의 2백평 전자매장은 백화점
업계에서 같은 품목의 매장중 가장 큰 규모이다.

뉴코아는 분당신도시 주민은 물론 이 점포에서 그리 멀지않은 서울 강남
지역 고객유입에 주력, 연간 2천7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강창동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