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통상(대표 박풍언)이 남성의류부문에서 국내최초로 미국의 대형백
화점 시어즈가 뽑는 96년 최우수거래업체에 선정됐다.

신성통상은 시어즈에 수출한 니트제품이 현지에서 95%이상 판매되고 품질
과 납기 등의 부문에서도 최고수준으로 평가돼 19일(현지시간 18일 오후
1시)미국 일리노이주의 시어즈본사에서 시어즈그룹 아더 마틴 회장으로부
터 최우수거래업체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어즈는 연간매출이 4백억달러에 달하고 미국내에 8백개의 백화점과 1천
5백개의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그룹이다.

최우수거래업체상은 미국을 비롯,전세계 1만여 업체가 공급하는 수십만
종의 품목을 시어즈의 7개 사업부가 종합심사,최종 10개업체에만 수여한다.

신성통상은 지난해 시어즈에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으로 1천6백50만
달러어치를 납품했으며 올해는 2천만달러어치를 계약했다고 밝혔다.

<채자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