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상공의 날 기념식이 19일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 경제 4단체
공동 주최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김인득벽산그룹 명예회장이 건전한 경영풍토를 조
성한 공로로,성재갑LG화학 부회장이 화학산업발전에 기여한 공적으로 각각
금탑산업 훈장을 받았다.

또 은탑 산업훈장은 박상희 미주제강(주)대표,동탑 훈장은 조소언(주)유
양정보통신 대표와 이석호 (주)주리원백화점 회장,철탑훈장은 정화영 (주)
의성실업 회장,석탑훈장은 박재혁 기아자동차(주)부사장과 심대민 극동스
프링크라(주)사장이 수상하는등 총 1백59명이 포상을 받았다.

이날 식장에는 임창렬통상산업부 장관과 김상하대한상공회의소 회장,최종
현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구평회무역협회회장,박상희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
회 회장,재외동포 상공인및 경제단체 임직원등 5백30여명이 참석했다.

임부장관은 치사를 통해 "최근 우리경제의 어려움은 성장도중 불가피하게
겪는 과정으로 이럴때 일수록 기업의 체질개선 및 경쟁력 제고와 함께 효율
적인 기업이 많이 창업될 수 있도록 해 젊고 튼튼한 미래의 산업구조를 형
성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외 상공인들은 이날 <>투철한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경제활
력을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과감한 기술투자와 생산성 향상을 통한
국제경쟁력 강화에 한층 노력한다는등 5개항의 결의문도 채택했다.

< 노혜령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