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봉균정보통신부장관이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기간통신사업자
대표들과 정기적인 모임을 갖기로해 화제.

강장관은 오는 4월부터 매월 첫째주 월요일 아침7시30분 서울
조선호텔에서 한국통신 데이콤 한국이동통신 신세기통신 한국통신프리텔등의
사장들이 참석하는 기간통신사업자 월례조찬간담회를 열 계획.

강장관은 통신사업자들이 사업을 잘해나갈수 있도록 이들의 요구사항을
직접 들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이같은 자리를 마련했다는 후문.

정통부 장관이 업계 대표들을 만나는 것은 전임장관들도 자주 있었지만
정례화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이 모임에는 정보통신지원국장이 함께 참석해 업계간 또는 정부와의
협력사업에 대해 충분한 협의가 이루어 질것이라고 정통부 관계자는 설명.

강장관은 취임이후 줄곧 정통부 직원들에게 탁상행정이 되지 않도록
업계이야기를 적극적으로 들어라고 주문해왔으며 자신도 직접 정보통신
중소기업대표들과의 만남을 자주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 정건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