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신도시를 비롯한 연수구와 남동구 중구 남구지역 등에
수돗물을 공급하게될 수산정수장이 12일 착공에 들어갔다.

인천시는 총사업비 1천4백억원을 들여 하루 61만5천t규모의 수산정수장을
오는 99년말까지 완공키로 하고 이날 착공했다고 밝혔다.

수산정수장이 완공되면 인천시의 하루 정수능력은 지금의 1백51만9천t에서
1백96만9천t으로 확대되고 1인당 급수량도 5백리터에서 5백40리터로
늘어나게 된다.

수산정수장에는 변전실 1개소를 비롯 착수정 2개소, 침전지 16개소,
급속여과지 32개소 등의 현대적 시설을 갖추게 되며 연수구 등 4개구
83만명에 수돗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 인천 = 김희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