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로서의 중요한 자질을 말하라고 하면 빠지지 않고 나오는 주제가 바로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이다.

"1년 앞을 내다볼수 있다면 아니 한 시간만 내다볼수 있어도 교수직을
그만두겠다.

증권업에 뛰어들어 사업을 하겠다"는 한 교수의 말처럼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기에 미래를 예측하는 사람이 리더가 되는 것이다.

나승일 회장은 1년에 4~5개월은 해외에서 보낸다.

특히 미국 일본 대만 등 우리나라보다 국민소득이 앞선 나라에서 지내면서
사람들의 패션을 유심히 관찰한다.

그가 패션업계에서 성공할수 있었던 비결은 단순했다.

선진국을 다니면서 소득 1만달러 시대에 어떠한 패션을 사람들이 하고
다니는가를 철저히 연구했다.

그 연구결과 소득이 1만달러가 넘게 되면 사람들이 옷에 개성을 추구하게
된다는 것을 파악, 여기에 맞는 옷을 만들었던 것이다.

이상식 회장은 1년 3백65일중 3백60일은 외식을 한다.

친구 직원 고객 은행사람 정부관리 등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서 식사를
하고 술도 마신다.

대화를 하면서 사람을 사귀고 정보를 주고 받는다.

사업에 도움이 되는 정보가 있으면 이 회장은 절대로 놓치지 않는다.

정보의 가치를 확인한후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미래에 대비하면서 경영을
한다.

이회장의 경영 노하우중 하나는 대화를 통하여 정보를 꾸준히 수집하는
것이다.

미래예측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모두들 독서광이라는
것이다.

그들은 독서를 통해서 자신이 평생 체험할수 있는 것보다 훨씬 많은
지혜를 얻는다.

최성우 사장은 틈만 나면 독서를 한다.

1주일에 한번은 서점에 들러 책을 구입한다.

계획을 짜서 철저히 읽는다.

그리고 컴퓨터에 내용을 요약한다.

어떻게 책속의 지혜를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서 연구를 한다.

미래에 대한 예측을 해 보아라.

꾸준히 연습해라.

미래를 여는 훌륭한 리더가 될 것이다.

< 성공전략연구소장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