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원건설은 미도파 주식의 공개매수를 검토한바 없다고 밝혔다.

이 회사 이영재 이사는 "단순투자목적으로 미도파주식을 사들였을 뿐이며
신동방이나 미도파 어느 쪽이라도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는 쪽에 팔수도 있다"
고 밝혔다.

"언론에서는 신동방의 우호세력으로 표현하고 비자금을 이용하고 있다고
보도되고 있으나 이는 특정세력이 언론플레이를 하는데 불과하다"고 강조하고
"의결권을 행사할 경우 어느 편을 들어줄 지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