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이고 꼼꼼한 일처리에 신사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대인관계가 원만해
진작부터 차관급인사중 장관입각 영순위로 꼽혀 왔다.

행시6회 출신으로 경제기획원 재무부 청와대 등에서 잔뼈가 굵은 "거시형
정통 경제관료".

재무부시절 금융실명제실시단장을 맡으면서 실명제정착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지난해 연말부터 총리 행정조정실장으로 재직하면서 특유의 친화력으로
부처간 업무협조를 원만하게 이끌어 낸 점도 인사에 적극 반영된 듯.

총리행조실장 취임후 약 2개월여만에 장관에 입각하는 고속승진으로
김대통령의 총애를 입증한 셈.

취미는 등산과 음악감상.

성정숙씨(52)와 2남.

<>경남 함안(53)
<>경남고 서울대 법대
<>행시6회
<>경제기획원 경협총괄과장
<>재무부제1차관보
<>관세청장
<>총리행조실장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