훤칠한 키에 깨끗한 용모로 검찰내 신사로 통하나 결재서류를 받으면
연필부터 드는 깐깐함 때문에 주변에서 대하기 어렵다는 평.

검찰사상 최장수 공안부장(5년)의 기록을 갖고 있는데다 사법고시 동기중
선두로 검사장에 승진했으나 계속 대검에서만 근무해 일선지휘관 경험을
쌓지 못한 것이 흠이라면 흠.

형사부장 시절엔 경남의령경찰관 총기난동사건 합동조사 반장을 맡았으며
5공시절 수많은 공안사건을 지휘.

49세때인 지난 86년 독신생활을 청산하고 중앙대미생물학과 교수인 최경희
여사와 만혼.

틈만 나면 부인과 함께 등산과 테니스를 즐긴다.

<>경북영일(60)
<>서울법대
<>고시13회
<>검찰1,2과장
<>대검형사2부장
<>대검공안부장
<>법제처장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6일자).